노현정,릴레이 프로포즈에 '만인의 연인' 됐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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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죽일놈의 인기(?)'

KBS 인기 아나운서 노현정(27)에게 통용되는 말이다. '스타골든벨', '상상플러스' 등 인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노현정은 남성 출연자들로부터 끊임없는 애정공세(?)를 받아왔다.

프로그램을 통해 노현정 아나운서에게 대시한 남성 연예인들은 부지기수. 심지어 노현정에게 대시한 남자들이라는 '노대남'의 이름까지 거론된다. 노현정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하트 마크를 보낸 이들은 가수 김종민, 개그맨 김경식, 홍록기, 최성국을 비롯해 수퍼주니어의 꽃미남 이특에 이른다.

지난 11일 방영분 녹화에 참가한 김경식과 이특은 이상형을 물으며 은근히 관심을 보였다. 이에 노 아나운서가 "착한 남자"라고 답하자 김경식이 곧바로 "나랑 사귈 마음 있어요?" "신혼여행 어디로 갈까요?"라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함께 녹화 참가한 홍록기는 "무인도에 틴틴파이브의 다섯 사람만 남으면 어떤 사람과 사귀겠냐?"는 부담스러운 질문을 했다. 그러자 그녀는 "무인도를 탈출해서 다른 사람을 찾겠다"고 재치있게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지난 7일 방영된 '상상플러스'에 출연한 코요테의 김종민도 노현정을 향한 속내를 밝혔다. "노현정과 이효리 중 누가 더 자신의 이상형이냐?"는 질문을 받은 김종민은 "신장과 간 둘 중 빼라고 하면 어떤 것을 빼겠냐? 둘 중에서 누구 하나를 고를 수 없다"고 대답했다.

결국 김종민은 "둘 다 나눠서 사귀어 보고 싶다. 노현정 아나운서는 낮에 만나고 이효리씨는 밤에 만나고 싶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배우 최성국은 미니홈피를 통해 노현정 아나운서에게 대시했지만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 못한 사실을 '상상플러스 신년특집'에서 고백했다. 최성국은 "노현정 아나운서와 친해지고 싶어서 미니홈피를 통해 쪽지를 보냈다. 나뿐 아니라 노현정 아나운서를 싫어할 남자가 어디 있겠냐"며 호감을 나타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노현정의 인기에 대해 파란의 라이언은 "노현정 씨를 좋아하는 경쟁자들이 많은데 여전히 아름다우시다"라며 호감을 나타냈다. 18일 방영분 녹화현장에서 노현정을 보자마자 운을 뗀 라이언의 말이다.

이에 김제동이 "막상 옆에서 가까이 보면 별로 예쁘지 않다"고 라이언은 "노현정씨의 아름다움에 눈이 멀어 그러신 것 아니냐"고 되받아치기도. 이날 god의 김태우는 노현정에게 "옷 상표 좀 보여주실래요?"라고 물으며 "혹시 천사표가 아닌가 보려구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TV 출연을 통해 '만인의 연인'이 되어버린 노현정. 사랑의 문을 노크하는 이들이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그 황금열쇠를 쥐고 나타날 이에 대한 궁금함은 계속된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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