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베르나 중국서 생산·판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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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cellpadding="0" cellspacing="0" border="0"><TR><TD colspan="2" valign=top style="line-height:20px;"><table border=0 cellpadding=0 cellspacing=0 align="left"><tr><td><img src="http://auto.joins.com/picture/news/200603179433800_article.jpg" border="0"></td></tr></table>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출시된 현대자동차의 베르나.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 현대차가 중국에서 생산·판매하는 다섯 번째 모델이다.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 현대차는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는 다섯 번째 모델인 베르나를 16일 출시했다. 수출명은 엑센트, 현지 이름은'야신터(雅紳特)'다. '곱고 깨끗하고 특별한 이미지'이라는 뜻이다.

현대차는 소형차인 베르나를 중국 현지에서 생산.판매함에 따라 준중형(아반떼XD)-중형(EF쏘나타)-중대형(NF쏘나타)-소형SUV(투싼)으로 이어지는 다섯 가지 차종의 현지 생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베이징 현대차의 노재만 총경리(대표)는 이날 베이징 커리센터(嘉里中心)에서 신차 발표회를 열고"급증하는 중국 소형차 시장의 수요에 맞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 쉬허이 베이징 현대 동사장(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베이징 현대차는 베르나를'내 가족의 첫차'라는 광고 컨셉트로 홍보해 시장을 넓혀갈 계획이다.

올해 5만7000대, 내년 7만 대를 팔겠다는 목표다. 경쟁 차종은 혼다 피트, 도요타 비오스, 푸조 206 등이다. 지역별 신차 발표회와 광고 모델 공모, 딜러망 확대 등 대규모 판매 확대 전략도 펼친다. 베이징 현대차는 올해 중국에서 모두 30만 대(시장 점유율 8.3%)를 팔겠다는 목표다. 현대차는 중국을 글로벌 전략의 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2008년 베이징에 제2공장을 완공해 승용차 60만 대 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새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8만 대가 팔린 아반떼(수출명 엘란트라)에 이어 소형차 부문에서도 베르나를 대표 차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TD></TR></T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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