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여사 친척 민주서 부정공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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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민주당은 22일 전두환 전 대통령부인 이순자 여사의 인척 부정부패 혐의 사실을 다음과 같이 주장, 발표했다.
민주당이 이날 밝힌 자료에 따르면 ▲이 여사 부친 이규동 전 대한노인회장은 명성사건 횡령의 배후인물이며 ▲이규동씨 동생 규광씨는 85년2월 한국 양회 공업협회 회장으로 중부 고속도로 3천억 원 공사와 88고속도로 공사를 시멘트 포장공법으로 낙착시켰고 처제 장영자 사건 당시의 이승윤 재무장관과 결탁했다는 것.
또 이순자 여사의 첫 째 여동생 신자씨 (43)의 남편 홍순두씨는 5공화국 발족이후 철도 공안 원에서 동아그룹 대한통운 항공화물 사장이 되어 원전9,10호기 토목공사를 동아그룹이 수주하는데 기여했으며 남동생 창석씨 (37)는 포철에 납품하는 동일주식회사 사장이 되어 2년 만에 5백억 원의 매출고를 올리는 급성장을 했고 서울시에 컴퓨터를 납품하는 동일 데이터 시스템과 교통신호등을 제작하는 창원 강업을 2년 만에 자산2백억 원 규모로 신장시켰다고 민주당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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