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후보들 연예인 동원 "소음 공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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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선거 열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후보들은 청중 동원의 수법으로 인기연예인을 동원, 대형스피커까지 설치해 놓고 노래와 만담을 늘어놓는 바람에 집회장소 주변 주민들은 엄청난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
지난 6일 오후 서초 을구 H후보의 지구당 창당 장소인 D예식장 앞에는 코미디언 송 모씨가 나와 악단의 반주에 맞추어 혼자서 10여곡이나 불러 제치는 바람에 호기심에서 이를 지켜보던 주민들조차 『너무 오랫동안 시끄럽게 떠든다』고 투덜대며 자리를 뜨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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