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주둔 미 해병 사생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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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필리핀 수빅만 미 해군기지 부근의 올롱가토에서는 미 해군병사들과 필리핀 창녀들 사이에 태어나는 일부 혼혈아가 양육할 수 없어 남의 집 문전에 버려지거나 혈통 좋은 개 값 정도로 팔려 가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고.
관계자들에 따르면 입양될 경우 잘생긴 백인 어린이일수록 값이 비싸 일부 부유한 미국인들은 5백 달러(약37만원)까지 내기도하지만 보통 양자로 데려가는데 가장 적절한 생후3개월의 백인어린이면 혈통 좋은 도베르만이나 셰퍼드 값에 해당하는 2백 달러 정도이며 단돈 또 달러로 팔리는 경우도 있다고.【U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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