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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EXO·IU가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으면 생기는 기록

중앙일보

입력

[사진 AP통신, 아이유 인스타그램]

[사진 AP통신, 아이유 인스타그램]

제32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디지털 음원 부문의 날이 밝았다.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10일 11일 양일간 열리는 골든디스크는 한해 동안 대중들에게 사랑 받은 대중가요를 선정하는 대한 민국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특히 음원 부문에서 강력한 대상 후보로 지목되는 아이유는 대상을 받게 되면 지난 10년 간 '여자 솔로 가수'로는 처음 골든디스크 대상을 받게 된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음반 부문에서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른 방탄소년단이 대상을 받게 되면 10년 만에 처음으로 SM 엔터테인먼트가 아닌 다른 소속사의 가수로서 음반 부문 대상을 거머쥐게 된다. 2017~2014년까지는 엑소가, 2013~2011년 슈퍼주니어, 2010년 소녀시대, 2009년은 슈퍼주니어, 2008년 동방신기가 탔다.

음반 부문에서 전통적인 강자인 엑소가 대상을 받아도 의미가 크다. 엑소는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4회 연속 골든디스크 음반부문 대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사진 SM엔터테인먼트]

이번 골든디스크에서는 심사 기준이 과거와 달라졌다. 팬덤의 규모에 따라 점수가 결정되는 온라인 투표의 과열을 막고자 온라인 투표 점수를
과감히 배제, 판매량(누적 다운로드와 누적 스트리밍) 비율을 지난해 70%에서 80%로 확대했다. 여기에 전문가 심사 20%를 더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전문가 심사 제도의 폭을 확대하면서 공정성을 더 강조했다. 그동안 집행위원회 평가를 통해 전문가 점수를 반영했지만 올해는 음악 프로그램 PD·라디오 PD·음악 평론가·국내 유통 관계자·가요 담당 기자·2018 골든디스크 집행위원회 등 대중음악 전문가 30인을 전문가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심사를 진행했다.

방탄소년단. [사진 Mnet 제공]

방탄소년단. [사진 Mnet 제공]

이런 과정을 거쳐 선 정되는 본상 수상자와 대상 수상자인 만큼 어느 해보다 수상 결과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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