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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여해 “제가 라이언을 데리고 다니는 이유는…”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6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참석해 홍준표 대표와 누가 서로의 손을 먼저 잡았는가에 대한 때아닌 공방을 펼치고 있는 류여해 전 최고위원이 ‘라이언 인형’ 을 들고 다니는 이유를 밝혔다.

[사진 SNS 캡처]

[사진 SNS 캡처]

류 전 최고위원은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제는 라이언 인형에 관해 이야기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너무 많은 분이 인형 든 모습을 비하하고 조롱하며 절대하지 않아야 할 정치인의 모습이라고들 하시는데, 이제는 제가 왜 라이언을 데리고 갔는지 이야기해 드리겠다”고 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라이언일병 구하기 영화 기억나시는지요”라고 물은 뒤 “미국은 한명의 병사를 구하기 위해 8명의 군인이 작전에 들어간다. 가치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영화”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도 가치에 관한 고민을 깊이 했다”며 “타협하고 편히 갈 것인가, 아니면 국민과 보수우파 당원을 위하는 가치를 위하여 나를 던지고 이 힘든 시간을 버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메시지가 바로 라이언 인형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것이 가치의 존중”이라며 “저는 국민만 바라보고 보수우파를 바라보고 가겠다”고 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라이언일병 구하기처럼, 라이언은 국민과 당원동지”라며 “나를 뽑아준, 그래서 외로워서 국민과 당원동지들과 함께 전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 가치를 바라보고 달리겠다”고 했다.

류 전 최고위원이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내용은 그동안 라이언 캐릭터 인형을 들고 다니는 것에 대해 일부 뒷말이 있자, 이를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류여해 자유한국당 전 최고위원은 지난 4일 지난해 12월 자신을 제명한 당 윤리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다. 류 전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어제 한국당에 우편으로 재심청구서를 보냈다”는 글과 당 윤리위에 보낸 재심청구서 사진을 함께 올렸었다.

류 전 최고위원이 7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페이스북 친구님들.
오늘은 태양이 밝게 떠올랐네요.

이제는 라이언 인형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합니다.

너무 많은분들이 인형든 모습을 비하하고 조롱하며 절대하지 않아야 할 정치인의 모습이라고들 하시는데.

이제는 제가 왜 라이언을 데리고 갔는지.
이야기 드릴께요.

라이언일병 구하기 영화 기억나시는지요.
미국은 한명의 병사를 구하기위해 8명의 군인이 작전에 들어가지요.
가치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영화였습니다.

저도 가치에 관한 고민을 깊이 했습니다.
타협하고 편히갈것인가.
아니면 국민과 보수우파 당원을 위하는 가치를 위하여 나를 던지고 이 힘든 시간을 버틸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메세지가
바로 라이언 인형이었습니다.

가치의 존중이지요.
저는 국민만 바라보고 보수우파를 바라보고 가겠습니다.

그것이 진정한 가치니까요.

라이언일병구하기 처럼 ...

라이언은 국민과 당원동지입니다.
나를 뽑아준.
그래서 외로워서 국민과 당원동지들과 함께 전
함께 하는것입니다.

그 가치를 바라보고 달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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