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탕 줄게 우리 집 가자”

미주중앙

입력

등굣길 8세 소녀에게 접근해 사탕을 주겠다며 차에 태우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등굣길 8세 소녀 납치미수
경찰, 남성 2명 수배

메릴랜드 타코마 파크 경찰은 2일 오전 엘름 애비뉴와 파인 애비뉴가 만나는 부근 한 주택 앞에서 학교 가기 위해 아빠 차를 기다리던 8세 소녀에게 크라이슬러 미니밴이 다가섰다고 밝혔다. 차에는 남성 두 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소녀에게 접근, “우리 집에 가면 사탕 주겠다”고 꼬셨다. 그러나 소녀는 밴 차량 문을 밀치고 집 안으로 도망쳤다.

소녀를 납치하려던 밴 차량은 이후 존 네빈스 앤드류스 스쿨로 향하는 엘름 애비뉴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경찰은 DC 차량 번호판을 단 밴 차량과 2명의 남성을 수배했다. 또 집 밖으로 보안 카메라를 설치한 주민들은 카메라에 수배 차량 등이 녹화될 가능성이 크다며 경찰에 제보해 달라고 요청했다.
▷제보 전화: 301-270-1100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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