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거꾸로 학습' 플립드러닝 클래스룸 오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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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드러닝 클래스룸 전경

플립드러닝 클래스룸 전경

성신여대(총장 김호성)가 27일 성북구 돈암동 수정캠퍼스 성신관 601호에서 플립드러닝 클래스룸 오픈식을 가졌다.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은 수업 전 동영상 강의 및 교재를 통해 공부하고 수업에서 토론 등 상호작용에 중점을 두는 학습 방법으로 이른바 ‘거꾸로 학습’으로 알려져 있다. 강의 중심의 전통적인 수업이 아닌 토론 및 탐구활동이 주가 되는 학생 참여 중심 수업으로 수업의 주도권이 교수에서 학생으로 옮겨지게 된다.

플립드러닝 클래스룸 수업 광경

플립드러닝 클래스룸 수업 광경

이미 플립드러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던 성신여대는 프라임사업의 일환으로 플립드러닝 클래스룸을 개관하게 됐고, 이를 계기로 첨단 교육 인프라 구축을 통한 교육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게 됐다.

김호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교실 강의가 학생 주도적 학습의 패러다임으로 변화하고 있는 만큼 강의내용도 콘텐츠 전달이 아니라 학생 스스로 주제나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끔 혁신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픈식에서는 클래스룸에서 제공하는 Full HD급 프로젝터, 전자칠판, 학생용 노트북, 실시간 녹화기능 등 최적의 기능들을 시연하고 활용방안을 공유했다. 사전 시연에 참여했던 안소영(한문교육과 15) 학생은 “필기하느라 바빴던 지난 수업과 달리 강의내용을 직접 토론하고 발표하니까 공부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플립드러닝 클래스룸 오픈식 설명 및 시연

플립드러닝 클래스룸 오픈식 설명 및 시연

교수학습지원센터는 클래스룸의 첨단 기능들이 수업의 콘텐츠와 결합해 최적의 강의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유연하게 수업을 받아들이고 흡수할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의 해결책을 제시해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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