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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최강 공격헬기 ‘아파치’ 편대 사격훈련 “준비태세 완비”

중앙일보

입력

새해 나흘 앞둔 28일,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육군 아파치 대대가 30mm 기관총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육군]

새해 나흘 앞둔 28일,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육군 아파치 대대가 30mm 기관총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육군]

육군이 ‘무술년’(戊戌年) 새해를 앞두고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AH-64) 훈련을 진행했다.

28일 육군은 이날 오후 아파치 대대가 경기도 양평 용문산 일대에서 6대가 편대를 이루어 전술 비행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또 양평 비승사격장에서도 아파치 4대가 30mm 기관총과 2.75인치 로켓 사격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육군은 지난해 5월부터 올해 1월까지 아파치 헬기 36대를 순차적으로 도입, 운용해오고 있다. 아파치 대대는 유사시 적 기계화부대를 섬멸하고, 핵심 표적을 타격하는 임무를 맡고 훈련을 지속해왔다.

28일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육군 아파치 대대가 2.75인치 로켓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육군]

28일 경기도 양평 비승사격장에서 육군 아파치 대대가 2.75인치 로켓 사격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 육군]

지난 11월에는 최초 공대지 헬파이어 미사일 8기를 모두 표적에 명중시켰고, 12월에는 최초 공대공 스팅어 미사일 2기로 서해상에서 비행하는 표적기를 격추하는 등의 장면을 공개하기도 했다.

아파치 가디언은 주·야간 전천후 작전이 가능한 현존 최강·최신예 공격헬기로 알려졌다. 체공시간 3시간에 작전 반경은 360km에 달한다. 또 최대 순항속도는 269km/h다.

무기로는 헬파이어(최대 4발), 스팅어(최대 4발), 2.75인치 로켓(최대 76발), 30mm 기관총(최대 1200발) 탑재가 가능하다.

28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 일대에서 육군 아파치 대대가 편대 전술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28일 경기도 양평 용문산 일대에서 육군 아파치 대대가 편대 전술비행을 하고 있다. [사진 육군]

이날 훈련에 참여한 아파치 헬기 조종사 김영은 준위는 “실전적 훈련으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서 신속히 출동해 격멸할 수 있는 전투태세 완비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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