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J벤처인베스트먼트,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바이오메디컬 벤처 육성 MOU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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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벤처인베스트먼트㈜(이하 SJ)는 지난 19일 연세대 의대 강남세브란스병원과 바이오메디컬 벤처 육성 및 R&D센터 조성 등의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바이오메디컬 분야 벤처 육성, R&D 센터 조성 등을 위한 공동 개발 협력, 신경줄기세포 추출물을 이용한 유도생체 내 활성 복합 펩타이드 개발 등 ‘신 바이오 메디 육성’ 사업 분야에 협력하게 된다.

또한 SJ는 내년 초 미국 마운틴퍼시픽과 한‧미 매칭 펀드 프로그램으로 진행 중인 5000만 달러 목표의 펀딩이 완료되면 이를 적극 활용해 강남세브란스병원과의 협력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학선 강남세브란스병원 중장기사업본부장은 “이번 SJ와의 MOU로 강남세브란스가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기술기업에 대한 접근성, 투자재원 확보 및 글로벌 시장을 목표로 한 사업육성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SJ는 1999년 설립된 바이오, 메디컬, 미디어 분야의 글로벌 창업투자사로 미국의 바이오·메디컬 전문 인력 및 인큐베이션센터 등을 보유한 마운틴퍼시픽벤처파트너스와 총 5000만 달러의 글로벌 매칭 펀드 조성과 바이오·메디컬 사업에 대한 상호 파트너십 협력관계를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마운틴퍼시픽은 미국 유타대학교와 공동 운영 중인 창업육성 과정 인큐베이션 센터 Church & State를 중심으로 의과대학, 암센터 및 대학병원 인프라를 통해 SJ와 함께 한국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미국 진출 지원 및 투자 업무 협조 관계를 구축해 놓았다., 금번 강남세브란스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의료 산업과의 활발한 협력을 추진할 계기를 마련하였다.

미국 등 선진국에서는 벤처투자기관과 대학병원의 협력을 통해 벤처 기업의 전문적인 임상 개발 지원과 투자 부문에서의 협력이 활발하다. 글로벌 바이오 메디컬 벤처 투자 및 인큐베이션 역량을 보유한 SJ와 글로벌 수준의 선도적인 의료 기술과 임상개발 사업화 지원 역량을 보유한 강남세브란스와 협력은 향후 국내 바이오 메디컬 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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