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트렌드] 중·고교 ‘공부의 기술’ 5박6일 집중 습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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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을 맞아 중앙일보플러스가 예비 중학교 1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까지 참여할 수 있는 ‘열려라 공부의 신 캠프’를 내년 1월 1일부터 6일까지 5박6일간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연다. 이 캠프는 학생의 학년에 따라 중등 과정과 고등 과정으로 구분된다.

열려라 공부의 신 캠프

다음달 1~6일 경희대 국제캠퍼스 

중등 과정은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기르고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키워주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학생들은 학습종합검사 컨설팅을 받고, 학습에 영향을 미치는 태도와 기술과 관련해 개선해야 할 방안 등을 알게 된다. 또 이전의 공부 방법에 대한 문제점을 찾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험 공부 전략과 대비 방법 등을 배운다. 시간 관리 방법과 공부 도구 사용법 등 공부 기술의 기본도 익힌다.

이렇게 배운 내용을 토대로 스스로 계획을 세우고 캠프 기간 동안 실제로 계획을 적용해 보면서 학생들은 목표 달성률이 얼마나 높아졌는지 확인할 수 있다. 친구에게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는 학습 방식인 파트너 학습도 진행된다. 학생들은 문제에 대한 답을 설명하면서 자연스럽게 자신이 이해한 것과 이해하지 못한 것을 깨닫게 된다. 명문대 대학생 멘토와 이야기를 나누는 토크콘서트와 학습·진로·학교생활에 대해 멘토와 일대일로 상담할 수 있는 멘토링 시간에도 참여할 수 있다.

고등 과정은 ‘이해’ ‘요약’ ‘암기’ ‘적용’ 등

4단계의 학습 원리를 바탕으로 꾸며진 학습 프로그램으로 하루 14시간 진행된다. 수업에는 전문학습코치와 대학생 멘토가 교사로 참여한다. 학생들은 플래너와 공부 도구를 활용한 학습법을 배울 수 있다. 또 60분 단위로 끊임없이 진행되는 ‘계획’ ‘실천’ ‘피드백’ 과정을 반복적으로 훈련한다. 열려라 공부의 신 캠프를 총괄 기획한 엄명종 소장은 “고등학생들의 공부 습관 핵심은 학습 소화 능력에 따른 시간 관리”라며 “자신이 정한 시간 동안 얼마만큼의 학습을 소화할 수 있는지를 먼저 인지하고 이를 학습 시간 계획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등과 고등 과정에 참가하는 학생의 학부모는 매일 저녁 담당 멘토가 작성한 참가 학생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하루 동안 참가 학생의 생활, 학습 습관, 수업 관찰 내용, 개인 상담 등의 내용이 담긴 것이다. 이 캠프에 자녀를 보냈던 한 학부모는 “아이가 제대로 공부법을 배워 온 것도 기뻤지만 학생 리포트를 통해 아이의 캠프 생활과 평소 알지 못했던 학습 습관 및 고민 등을 파악할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만족해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학부모를 위한 코칭 강연과 5박6일 동안 자녀를 담당한 멘토와의 상담 시간이 마련된다. 한편 중앙일보플러스는 형제자매와 함께 등록할 경우 각 5만원 할인, 5명 단체로 등록할 경우 1인 참가비의 50%를 할인해 준다. 신청은 캠프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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