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부정주장|무효소송 속결을 요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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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천주교 정의구현 전국사제단(대표 김승훈 신부)과 천주교 공정선거 감시단(단장 오태순 신부)은 16일『지난 대통령선거는 컴퓨터조작에 의한 원천적인 부정선거임을 입증하는 증거를 감았다』며 『사법부는 이미 제기한 대통령 선거무효소송을 신속히 재판해줄 것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대통령선거 개표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표가 완료되기 전에 TV에 개표결과가 보도된 점 ▲일부 시간대별 TV개표결과와 실제 선관위 개표결과가 일치하지 않은 점▲일부 지역에서 특정후보의 득표수가 시간이 지났는데도 줄어든 점 ▲TV에서 최종집계까지 25차례에 걸쳐 총 투표자수를 수정한 점등을 들어 지난 선거가 원칙적으로 무효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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