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국민이 원한다면 월드컵 대표팀 들어가겠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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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현준 /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 [사진 중앙포토]

배우 신현준 / 월드컵 축구 국가대표팀 신태용 감독 [사진 중앙포토]

신현준이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스웨덴에 이길 수 있는 필승 파훼법을 제안했다.

12월 8일 신현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과 함께 "국민이 원한다면... 대표팀 들어가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신현준이 게시한 사진은 본인의 얼굴과 축구 선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Zlatan Ibrahimovic)의 얼굴을 합성한 것이다. 그는 "머리를 다시 길러야 하는 건가…"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이기도 했다.

스웨덴 파훼법

스웨덴 파훼법

신현준은 이와 함께 "대표팀에 신현준 넣으면 즐라탄인 줄 알고 스웨덴 선수들이 패스 준다. 그거밖에 방법이 없다"라는 한 네티즌의 익살스러운 댓글을 소개했다.

두 사람은 과거 '닮은꼴'로 국내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었다.

최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조 추첨에서 스웨덴·독일·멕시코 등 강팀과 함께 F조에 배정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스웨덴의 전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월드컵 대표팀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네티즌들 사이에서 신현준을 국가대표팀에 투입해 스웨덴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헷갈리게 만들자는 전략이 제시된 것.

[사진 중앙포토]

[사진 중앙포토]

기분 나쁘게 받아들일 수도 있는 장난이었지만, 신현준은 오히려 농담으로 재미있게 응대하며 네티즌들을 미소 짓게 했다.

네티즌들은 "야한 생각 많이 해서 빨리 머리 길러주세요" "닮아도 너무 닮았다. 꼭 출전하시길" "신현준씨 진짜 유쾌하다" 등 신현준의 재치에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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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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