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대축제…27일까지 신청서 접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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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가 1994년부터 펼쳐 온 전국 자원봉사 대축제가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봉사로 기쁨 찾자'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된 이 행사는 자원봉사 운동의 구심체로 자라나 전국을 봉사활동의 터전으로 만들어왔다.

첫 해 32만명이 참가한 이후 시민 참여가 폭발적으로 늘어 97년부터는 전국 규모의 단체와 40여 시.군.구에서 1백만명 이상이 참가하고 있다.

대축제는 10주년을 맞아 한국자원봉사협의회(상임대표 徐英勳)와 공동으로 자원봉사 박람회.사회지도층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당.국제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또 전국 16개 시.도마다 새마을.적십자사.자원봉사센터가 중심이 돼 시.도 대축제 추진위원회를 구성, 홍보와 심사를 맡고 대규모 지역 이벤트도 마련할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자원봉사로 국민화합 이루자'로 정했다. 이웃 사랑의 자원봉사 정신을 결집, 정치.사회적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을 함께 헤쳐나가자는 뜻에서다.

◇일반인 참가=개인.가족.단체.기업.학교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봉사 내용은 어떤 것이라도 좋다. 봉사 시간.장소도 스스로 정한다. 거리의 쓰레기 줍기에서부터 교통정리.의료봉사.소비자 고발.불우이웃 돕기 등 이웃을 위한 활동이면 된다.

거리 담벼락에 아름다운 벽화를 그리거나 학교 주변의 유해환경 퇴치 활동도 좋다. 평소 해오던 봉사활동이라면 축제분위기를 살려 활동내용을 꾸미면 된다.

◇참가 방법=참가 신청서를 9월 27일까지 중앙일보에 제출하고 계획대로 활동하면 된다. 신청서는 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 홈페이지(http://ngo.joongang.co.kr)에서 다운로드 받거나 중앙일보와 전국의 각 시.도, 시.군.구의 해당 부서나 지역자원봉사센터에서 받을 수 있다. 작성한 신청서는 팩스나 우편, e-메일로 보내면 된다.

행사 후에는 활동보고서와 사진(3~5장)을 오는 10월 24일까지 전국 '시.도 대축제추진위원회'에 보내면 된다. 봉사활동 결과는 각 시.도추진위원회의 1차 심사와 중앙추진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12월 3일 서울 올림픽공원 역도경기장에서 29개 단체를 시상한다.

◇공동 개최='대축제'중 '소축제'의 성격으로 기관.단체들이 소속원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격려하고 자체 심사.시상을 할 수 있다. 올해부턴 공동개최 봉사활동 역시 16개 시.도 대축제추진위원회에 보내 1차 심사를 받아야 한다.

◇접수.문의처=중앙일보 시민사회연구소(100-759, 서울 중구 순화동 7번지, 전화 02-751-9453~6, 팩스 02-751-9688, e-메일 ).한국자원봉사협의회(100-151, 서울 중구 충정로 1가 58-1 청양빌딩9층, 전화 02-737-6922, 팩스 02-737-6923, e-메일 )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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