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이 2회 연속 동아시안컵 정상을 위해 결전지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도쿄로 출국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해 23명의 축구대표팀 선수들은 이날 오후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에 도착한 뒤, 도쿄 시내로 이동해서 여장을 풀고 9일 개막하는 2017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을 준비한다.
한국은 지난 201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서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지난달 27일 울산에서 소집훈련을 실시하면서 조직력을 다졌다. 특히 지난 2일과 5일 울산종합운동장에서 고려대학교와 두 차례 연습경기를 가져 3-0, 8-0 완승을 거뒀다. 신태용 감독은 "울산 훈련의 성과는 조직력이 좋아진 점이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의욕이 좋아졌다"고 평가했다. 신태용호는 7일 일본 도쿄 프린스호텔에서 열리는 대회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일정을 소화한다. 신태용호는 9일 중국과 1차전, 12일 북한과 2차전, 16일 일본과 3차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