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약물주사 기도|전 기수 등 5명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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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동부경찰서는 8일 경마승부를 조작하기 위해 우승 예상마에 약물을 주사하려한 이덕연씨(26·전마사회 기마수·서울전농동)등 4명과 경마정보를 건네주겠다며 돈을 받아 가로챈 박천우씨(43·상업·서울 답십리3동475)등 5명을 건조물 침입미수 및 사기 등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 등은 박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 6일하오11시쯤 한국마사회 성수동 마사(마사)와 인접한 서울성수1가2동658의463 이음형씨(28)집을 빌어 다음날인 7일 출장할 제10경주의 우승예상마「홍학」(미국산 3년생)에 동물중추신경 마취제인 「콘벨라」를 주사키 위해 마사에 침입하려다 마사회 직원들에게 붙잡혔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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