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교] 현장실습 계기로 상담 봉사 대학원 진학 … 전문가로 활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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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이버대 윤애경 위센터 전문상담사

대구사이버대 윤애경 위센터 전문상담사

순창교육지원청 위(Wee)센터 전문상담사 윤애경(사진)씨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를 졸업했다. 대구사이버대는 10년 전 윤씨가 꾸고 있던 꿈을 현재로 이어준 소중한 다리이다.

윤씨는 24살이란 어린 나이에 농민 운동을 하기 위해 서울에서 순창으로 내려왔다. 육아와 밭농사 등으로 정신없이 살던 윤씨의 마음속에 어느 날 작은 불씨가 생겼다. 윤씨는 농촌 지역 청소년들과 그 가족을 위해 일하는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며칠 동안 인터넷을 검색하고 결정한 건 대구사이버대 진학이었다. 2012년 3학년으로 편입했다. 학교 축제도 가고 실력 있고 마음을 키워주는 교수들로부터 좋은 강의를 접할 수 있었다.

4학년 때 현장실습을 계기로 상담 봉사를 시작하게 됐고 상담 봉사를 하다가 외부 상담 일을 맡았다. 점차 실력을 쌓아 가다 보니 상담을 업으로 하는 기회를 얻게 됐다. 생각지 않았던 대학원도 진학했다. 그는 어느새 위센터 전문상담사로서 농촌 청소년들을 만나며 꿈을 현실로 만들고 있었다.

배은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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