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토너.시민 함께 어우러지는 새봄 달리기 축제

중앙일보

입력

2006년 마라톤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제1회 중앙일보 고양일산마라톤이 3월 1일 고양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일산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중앙일보와 일간스포츠가 공동 주최하고 새고양 새마을금고와 킨텍스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21.0975km 하프코스와 5km 건강달리기코스 등 두 부문으로 개최된다. 4500여 명이 참가신청해 일산에서 개최되는 마라톤 중 최대규모다. 참가자는 30.40대가 전체의 70%를 차지하며, 50대 이상 도 17%에 이른다. 이 밖에 달림이 1500여명과 자원봉사자 850여명 등 고양시민이 대거 참가, 마라토너와 지역민이 함께 하는 달리기 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프코스는 고양종합운동장을 출발, 대화마을삼거리-월마트 사거리-일산로-백마로-호수로-킨텍스 사거리-하나로마트를 거쳐 고양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게 된다. 맑은 공기와 평탄한 주로에서 호수공원.킨텍스 등 일산의 명소를 즐기며, 겨우내 쌓은 기량을 측정해 볼 수 있는 기회다. 이와 함께 대화마을삼거리-보조운동장-하나로마트를 거쳐 고양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오는 5km 건강달리기 코스는 초보자들도 가족.친구와 함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좋다.

코스 곳곳에는 저동고.대진고 사물놀이팀과 응원단이 신명나는 거리공연을 펼쳐 축제 분위기가 한층 달아오를 전망이다.

▶행사장 입장= 오전8시 30분까지 행사장에 도착해야 한다. 사전에 배포한 배번호를 꼭 챙기도록 한다. 배번호 없이는 대회장에 들어갈 수 없다. 참가자는 물품보관과 갱의를 마친 후 8시 30분까지 고향종합운동장 해당부문으로 모이면 된다. 하프코스는 오전 9시, 5km는 9시 10분 출발한다.

▶교통편 및 주차= 대회장에 차량은 들어갈 수 없다. 가능하면 대중교통(지하철 3호선 대화역 3번 출구)을 이용한다. 굳이 차를 가져온다면 고양종합운동장 공영주차장(소형 1000원, 중형 2000원, 대형 3000원)이나 킨텍스 주차장(기본 1000원, 30분당 500원 추가)을 이용한다. 오전 8시50분부터 경기장 부근 차량통행이 제한되므로 서둘러야 한다.

▶물품 보관 및 탈의실=운동장 동쪽에 물품보관소 3개동과 탈의실 3개동을 설치했다.

▶본인 기록측정 및 통보= 넷타임 방식을 적용한다. 기록을 측정하는 하프부문 참가자는 반드시 기록칩을 운동화에 부착해야 기록측정이 가능하다. 출발과 골인점 외에 반환점, 10km 지점에 설치된 매트가 있다. 매트를 통과하지 않으면 기록이 인정되지 않는다. 대회 종료후 칩은 종합운동장 남쪽에 설치된 반납처에 반납해야 한다. 칩을 반납한 완주자에게는 간단한 간식이 제공된다. 완주기록은 대회 후 곧바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알려준다.

▶시간 제한= 하프코스는 2시간 30분 내, 건강달리기는 1시간 내에 레이스를 끝내야 한다. 이 시간 이후에는 교통통제가 풀려 안전상 회송차로 돌아와야 한다.

▶음료수.간식=하프코스는 5km마다 음료대가 설치돼 있고, 스펀지는 7.5km부터 5km 간격으로 달리는 방향 오른쪽에 설치된다. 10km와 15km 급수대엔 바나나.초코파이 등 간식도 비치한다. 용변은 북문 밖 간이화장실을 이용하면 된다.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을 준다.

▶날씨= 영하 2도~영상 6도의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참가자들은 든든한 복장을 준비하는 편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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