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엘이 '2NE1'의 마지막 노래 '안녕'에 담긴 가사는 '2NE1' 멤버였던 공민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밝혔다.
지난 30일 tvN '본업은 가수 -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방송에는 씨엘이 출연해 지금은 해체된 2NE1, 특히 멤버였던 공민지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에서 씨엘은 공민지, 박봄, 산다라박과 함께 2NE1으로 활동하던 시절의 영상을 보며 그리운 마음을 내비쳤다.
특히 2NE1으로서 낸 마지막 노래 '안녕'의 노랫말이 사실 팀의 막내인 공민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이라고 밝혔다.
2009년 YG 소속 걸그룹 투애니원의 멤버로 데뷔한 공민지는 회사와의 전속계약 만료를 기점으로 그룹에서 탈퇴, 홀로서기를 선언했었다.
'안녕' 노래에는 "가지마, 기억 속 날 두고 떠나지마, 우리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안녕" 등의 가사가 포함돼 있다.
씨엘은 방송에서 "(민지가)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왕 혼자 하기로 한 것 멋지게 잘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씨엘은 2NE1 해체에 관한 인터뷰를 하던 중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여현구 인턴기자 yeo.hyungoo@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