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임 이사장 “대통령과 산에 간 적도 없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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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중앙포토]

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중앙포토]

권경업 국립공원관리공단 신임 이사장이 문재인 대통령과 히말라야에 동행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3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국립공원관리공단 권경업 신임 이사장은 2016년 6월 문재인 대통령 히말라야 산행에 동행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대통령과 아예 산에 간 적도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권 신임 이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되기 전 히말라야 트레킹을 할 때 동행하는 등 산으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문 대통령은 당선 전 2016년 6월 히말라야를 올랐다.

 부산 출신인 권 신임 이사장은 경남공업전문대를 졸업했으며, 아름다운사람들 대표와 사단법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 맡았다. 월간 ‘사람과 산’ 편집위원도 맡고 있다. 산악인이자 산악 시인이기도 하다. 지난 2014년 5월 부산시 북구 1선거구 시의원 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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