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5개 노선 더 건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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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서울시는 27일 기존 지하철 노선에서 간호, 고덕, 경기도 성남, 과천∼경수전철의 금정역, 김포공항까지를 각각 연결하는 지하철 또는 전철 5개 노선 65㎞를 추가로 건설키로 했다.
김용내서울시장은 이날 하오 국회에서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전문용역기관에 의퇴, 타당성조사와 자금조성방안 등에 대한검토를 완료,90년부터 단계적으로 착공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검토중인 추가건설노선은 ▲지하철2호선의 왕십리역에서 군자∼천호동간 11㎞ ▲2호선 잠실역에서 둔촌∼고덕동까지 9㎞ ▲3호선 양재역에서 수서∼성남간 l6㎞ ▲4호선의 사당역에서 과천∼경수전철의 금정역까지 16㎞ ▲1호선의 영등포역에서 목동∼화곡동∼김포공항간 13㎞등 5개 노선이다.
서울시는 이중 김포(5호선)·천호(6호선) 노선은 90년 초에 착공, 94년에 완공하고 나머지 지구간은 94년 이후에 건설키로 했다.
건설비는 1조4천억원으로 추산되나 대부분은 국고지원으로, 일부는 공채발행으로 충당할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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