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전문대학] 지역산업체와 연계한 고용예약 프로그램으로 취업률 높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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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대학교는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수립한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에 근거해 2012년부터 대학특성화를 위한 4대 강점분야를 선정, 집중 추진하고 있다. 2014년 특성화 계열(공학계열·자연과학계열)을 중심으로 구미 정보기술(IT)산업과 라이프웨어(Lifeware)산업 활성화를 위한 고용예약 RJT(Reserved Job Training) 기반의 창의적 인재 양성을 목표로 특성화 전문대학육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동욱 단장

김동욱 단장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 추진을 위해 대학 체제를 산학협력 중심으로 개편하고 지역산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에게 양질의 취업처를 발굴·제공하고, 고용예약 Pre-Job프로그램을 운영해 졸업생의 취업률 향상 및 해외취업 활성화를 위해 외국어 교육과 해외연수 등을 적극 실시했다. 특성화 사업 추진을 통한 성과로 5년 연속 전국 전문대학 취업률 1위를 달성했다(2010~2013년 졸업생 1000명 이상 2000명 미만, 2014년 2000명 이상).

구미대는 대학특성화를 위한 4대 강점분야를 선정해 집중 추진하고 있다.

구미대는 대학특성화를 위한 4대 강점분야를 선정해 집중 추진하고 있다.

구미대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의 대표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은 NCS 기반교육과정의 인력 양성 유형과 관련 업체들을 대상으로 학과별 산학협력협의회를 구성하고, 참여 업체들이 직무능력이 완성된 학생들을 채용 예약하는 제도(주문식교육+취업약정)이다. 교육 내용 및 방식에 따라 핵심 직무 관련 수요에 따른 학과 중심의 직무기반 고용예약 트랙과 기술적으로 융합화된 인재 양성을 위한 고용예약 Pre-job 트랙 두 개의 트랙으로 운영된다.

또 GU직무능력 인증제를 도입, 대학 내부평가에 의한 학생 직무능력 성취도 평가와 산업체 RJT협의회의 외부 평가에 의한 직무능력 완성도 평가를 실시해 우수 졸업예정자들에게 GU직무능력 인증서를 발급함으로써 이들이 직무 관련 산업체에 취업 후 NCS 연계 취업률의 지속적 향상을 확인하고 있다. 구미대는 잔여 사업기간에 고용예약형 Pre-job 프로그램의 뒤를 이을 수 있는 대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 NCS 연계 취업률 향상을 통해 교육역량 강화와 취업의 질 향상도 도모할 예정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대학 위상 탄탄

기고 정창주 총장

기고 정창주 총장

구미대학교는 전국 최대 첨단 정보기술(IT)산업의 중심인 구미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하고 있다.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구미대는 많은 기업들과 산학협력 체제를 유지·향상시켜왔다.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에 선정된 이래 학과 교육과정을 NCS기반으로 개편하고, 고용예약 Pre-jop 프로그램을 필두로 특성화계열(공학계열·자연과학계열) 중심으로 구미 IT산업과 라이프웨어(Lifeware)산업 활성화에 주력했다. 이 결과 구미국가산업단지에서 구미대의 위상을 드높였다. 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교육부 공식 발표 5년 연속 취업률 전국 1위(2014년 ‘가’그룹, 2010~2013년 ‘나’그룹)를 했으며, 6년 연속 취업률 80% 이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올해는 최고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WCC(World Class College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사업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육성사업 ▶유니테크(Uni-Tech·취업보장형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사업 ▶K-Move스쿨(세계로)사업 ▶일·학습병행제 사업 ▶에너지인력양성사업 ▶대학창조일자리센터사업 ▶전문대학글로벌현장학습사업 ▶정부초청 GKS사업 등 10개의 주요 정부 재정 사업을 수행해 우수한 역량을 증명해 보이고 있다.

향후 구미대는 공학계열과 자연과학계열 중심으로 특성화전략을 집중 수행하고, WCC사업을 통해 세계화 역량 또한 강화해 세계적 특성화 대학으로 거듭날 것이다.

김승수 객원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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