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도에 직접 ‘독도’ 표기한 할리우드 배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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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사진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한글이 예쁘다는 이유로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국말을 올려 ‘한국말 모으는 외국 배우’로 불리는 할리우드 배우 토마스 맥도넬이 세계지도에 직접 독도를 표시했다.

[사진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사진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맥도넬은 지난 25일(현지시각) 트위터에 “지도 작성, 레드벨벳 너무 예쁘다”라는 글과 함께 한반도 지도 사진을 올렸다.

한국 네티즌들은 이 지도에 동해가 아닌 ‘일본해(Sea of Japan)’라고 표기되어있는 것을 보고 “일본해가 아니라 동해(East Sea)”라고 지적했다.

[사진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사진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그러자 맥도넬은 바로 일본해에 붉은색으로 ‘X’ 표시를 한 후 직접 ‘동해(East Sea)’라고 표기했다. 울릉도 옆에는 초록색으로 조그마한 섬을 그리고는 ‘독도(Dok-do)’라고도 표기했다.

이 글은 9000명 이상의 네티즌이 ‘좋아요’를 누르고 2만번 이상 리트윗 되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사진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맥도웰은 한국어에 관심을 가지게 된 후 트위터에 돌아다니는 한국말 중 모양이나 크기가 예뻐 보이는 글을 올리고 있다. 초기 ‘웅앵웅초키포키’ 등 뜻을 알 수 없는 한국어를 올려 화제가 됐으나 한국 네티즌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현재는 한글로 쓴 손글씨 편지까지 게재하고 있다.

[사진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사진 토마스 맥도넬 트위터]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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