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하는 금융] 국내 1200개 펀드 중 최고만 뽑았다 3개월마다 리밸런싱 … 탄력 대응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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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이 출시한 ‘대신밸런스 5스타 펀드랩’은 국내시장에 출시된 1200여 개의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최고등급의 펀드만을 전문가가 골라내서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진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출시한 ‘대신밸런스 5스타 펀드랩’은 국내시장에 출시된 1200여 개의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최고등급의 펀드만을 전문가가 골라내서 투자하는 상품이다. [사진 대신증권]

대신증권은 기준금리 인상이 코스피 시장의 강세를 이어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코스피 지수가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현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고민할 수밖에 없다. 시장은 강세장을 전망하지만 이미 너무 올라버린 개별주식들에 투자하기엔 부담이 앞선다.

대신증권

이런 투자자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대신증권 전문가가 최고등급 펀드만 골라내 랩으로 담아 파는 상품을 선보였다. ‘대신밸런스5스타펀드랩’은 국내시장에 출시된 주식형펀드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은 펀드만 엄선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이 상품은 국내에서 판매 중인 1200여 개의 주식형펀드 중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보이는 펀드에만 투자한다. 우선 펀드평가사인 ‘모닝스타’와 ‘제로인’의 자체적인 등급 선정 조건을 통해 진행된 스코어링 중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되는 펀드에 부여하는 4~5점을 받은 펀드를 유니버스로 추출한다. 대략 전체 공모펀드의 10% 수준이다.

이후 이 포트폴리오를 대상으로 대신경제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펀드 스코어링 시스템을 통해 모델 포트폴리오를 추출한다. 펀드수익률을 기본 베이스로 해서 과거 장기수익률과 장기수익률 차를 이용해 풀을 추출한다. 기본적으로 과거 장기수익률이 좋은 펀드 중에서 최근 수익률이 눌려있거나 지표가 좋아 수익 가능성이 높은 펀드군을 스코어링하는 방식으로 선정한다.

마지막 단계에서 대신경제연구소와 랩사업부의 협업을 통해 펀드 3~5개를 선정하게 된다. 해외형의 경우 동일 지역에서 중복되지 않도록, 국내형의 경우 동일 섹터에서 중복되지 않도록 차순위를 정해 선정한다. 3개월마다 실시되는 정기 리밸런싱과 수시로 진행되는 펀드 모니터링을 통해 시장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고, 언제나 최고등급의 펀드로 포트폴리오를 유지한다.

펀드 매매마다 발생하는 수수료도 랩 보수로 일원화되기 때문에 펀드 교체매매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동일한 상품에 투자할 때보다 수익률 개선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수수료도 저렴한 편이다. 총 보수는 선취형 연 1.5%(선취 1%), 기본형 연 1.2%로 중장기 투자자들이 상품에 가입할 때 비용절감 효과도 얻을 수 있다.

남형민 대신증권 랩사업부 이사는 “이번 펀드랩 출시는 좋은 펀드만을 가지고 운용해야 자산을 지키고 불릴 수 있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며 “펀드 선택의 고민을 덜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자산증대 효과를 누리기에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문의1588-4488.

송덕순 객원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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