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페북 라이브, 우리가 원조” 너스레에 고민정 부대변인의 반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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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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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JTBC ‘소셜라이브’에 출연했다.

고 부대변인은 20일 JTBC ‘뉴스룸’ 이후 진행된 ‘소셜라이브’에서 청와대 출입 기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고 부대변인은 손석희 앵커, 안나경 앵커, 이성대ㆍ고석승 기자 등과 청와대 소셜라이브를 주제로 가벼운 대화를 나눴다. 청와대는 지난 3일부터 청와대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손석희 앵커는 고 부대변인을 향해 “우리 소셜라이브는 가끔 보느냐”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고 부대변인은 “본다”고 답했다.

이성대 기자는 “사실상 청와대에서 하고 있는 ‘소셜라이브’ 형식이 저희가 원조이기 때문에 많이 참고했다”며 “저작권도 안 주고 막 하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고 대변인은 이에 “세상엔 완벽한 창작이란 건없지 않으냐”며 “언젠간 저희를 또 따라올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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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앵커는 이어 “청와대 소셜라이브 시청자는 몇 명이나 되느냐”고 물었고, 고 대변인은 “정확하게 확인을 안 해봤지만, 보통 우리가 라이브를 시작하면 동시접속이 2000명 정도 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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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페이스북 구독 수 등을 주제로 말이 이어지자 손 앵커는 “청와대 소셜라이브하고 우리하고 경쟁 관계는아니지 않으냐“며 ”여쭤본 건 얼마나 많은 분이 관심을 가지는가 궁금해서 물어본 것”이라고 정리했다.

고 대변인은 이어진 대화에서도 청와대 소셜라이브와 관련, “저희도 처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방향을 정하고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고 코너 구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선 늘 고민을 많이 한다”며 “언론사의 영역을 우리가 침범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상생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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