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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투자기관 봉급 평균 7∼8%선 인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올해 24개 정부투자기관들의 보수인상률은 .기관별로 적어도 최저 5·7%에서 최고 10·4%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최근 각 정부투자기관들이 확정한 올해 예산 편성안에 따르면 각 기관들은 공통적으로 올해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5%로 잡고 여기에 호봉승급등 다른 인상요인을 감안, 대부분 7∼8%선의 보수인상을 계획하고있다. <별표>
이 같은 각 기관별 보수인상 예정률은 올해가 정부투자기관의 임금 인상이 자율화된 첫 해라는 점에서 특히 관심을 끌고 있는데, 각 기관은 오는 2∼3월중 기관별로 노사협의를 거쳐 보수 인상률이 타결되면 이를 올1월분부터 소급 적용하게 된다.
정부투자기관의 올해의 임금조정은 민간기업 못지 않게 적잖은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미 확정된 예산평성을 바꾸기는 힘이 드므로 각 기관은 노사협의 결과를 보아 예비비를 활용, 임금인상 요구에 대응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예비비를 활용할 경우 기관별로 평균 2∼3%정도씩의 보수추가인상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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