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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임금동결 전계열사로 확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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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기아자동차의 과장급 이상 임직원 임금 동결이 현대차그룹 전 계열사로 확대됐다.현대모비스와 현대INI스틸.현대하이스코.엠코 등은 23일 일제히 과장급 이상 임직원의 임금을 동결하겠다고 선언했다.

현대오토넷도 25일 비상경영 선포식을 열고 임금 동결에 동참할 예정이다. 위아.로템 등 중소 계열사들도 그룹 방침에 따르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환율 급락과 고유가,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외환위기 이후 최대의 경영위기가 닥쳤다는 위기감 때문에 계열사도 동참한 것"이라며 "계열사 간의 산업연관성이 높기 때문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서로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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