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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연결만으로 전세계에서 내 집처럼 TV를 즐긴다

중앙일보

입력

통신과 방송의 결합이 본격화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통신의 힘이 방송 컨텐츠와 융합되는 제품도 다양한 모습으로 상용화되고 있다.

소니 코리아 (대표이사 윤여을, www.sony.co.kr)는 22일 서울 남대문로 힐튼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6 CES(국제전자전시회) 기조연설에서 하워드 스트링거 소니 CEO가 소개했던 로케이션 프리(LocationFree)의 국내 출시를 발표했다.

로케이션 프리는 장소에 구애 없이 가정에 있는 TV를 포함한 AV 시스템 (DVD 플레이어, 홈오디오 시스템, 공중파 TV, 위성 TV 등)을 노트북, PSP[1][1] 등을 통해 즐길 수 있게 하는 제품이다. 로케이션 프리는 베이스 스테이션을 설치한 반경 30m 내에서는 무선으로, 인터넷이 접속되는 곳이면 세계 어디든지 자신이 원하는 영상과 음악을 즐길 수 있는 “맞춤형 개인방송국”을 가능하게 한다.

윤 사장은 “로케이션 프리는 소니의 모토인 like.no.other (남과 다른 나)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제품”이라며 “인터넷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특히 다양한 수요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국내 출시 제품은 LF-PK1으로 인터넷을 통해 입력된 영상을 송출하는 베이스 스테이션과 PC에서 로케이션 프리를 구현시키는 소프트웨어 그리고 연결된 AV기기의 조작을 가능하게 하는 IR 블래스터 등으로 이루어져있다.

베이스 스테이션을 통해 송출된 영상은 로케이션 프리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PC나 PSP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또한, LF-PK1은 연결된 인터넷 속도에 맞게 스트리밍 속도를 자동으로 변환하는 기능 및 화면에서 AV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는 리모컨 기능을 제공하여 연결된 기기들을 조작할 수 있고, 쉬운 설치 마법사 기능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도 쉽게 로케이션 프리를 즐길 수 있다. LF-PK1 제품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최소 512kbps인 인터넷(업/다운로드 속도, 고정 IP주소 혹은 Dynamic DNS 지원)이 연결된 PC(윈도우 2000, XP)나 PSP가 필요하다.

소니 코리아의 로케이션 프리 담당자는 “해외에 거주하는 유학생이나 우리 교포들에게 한국 드라마나 방송 등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곧 와이브로(WiBro) 서비스가 상용화되는 시점에 맞추어 로케이션 프리가 출시되어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로케이션 프리는 최근 일본의 경제산업성에 의해 로케이션 프리가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고 휴대용 장치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을 높이 평가 받아 네트워크 기능이 장착된 소비자 가전인 정보가전 분야의 권위 있는 상인 “Net KADEN” 그랑프리를 수상한 바 있다.

LF-PK1의 가격은 399,000원으로, 예약판매는 22일부터 오는 3월 13일까지 소니 직영매장(소니스타일 코엑스, 압구정, 명동, 부산) 및 소니스타일 온라인을 통해 실시한다. 제품의 공식 출시 날짜는 3월 13일로, 소니 직영매장, 소니스타일 온라인을 비롯해 소니 바이오 대리점 및 일부 소니 대리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다.

예약 판매 기간에 소니 직영매장과 소니스타일 온라인을 통해 LF-PK1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조인스닷컴(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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