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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삭 심은하 내달 '공주님' 출산 예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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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활동을 접은 후에도 세간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심은하가 임신 9개월의 모습을 드러냈다. 22일 발매된 여성중앙 3월호는 출산이 임박한 심은하를 집 앞에서 포착해 사진을 게재했다. 남편 지상욱씨는 심씨와 외출길에 나서며 몸이 무거운 아내를 다정하게 부축하며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여성중앙에 따르면 심은하는 무릎까지 내려오는 두터운 코트로 몸을 감쌌는데도 볼록해진 배를 감추기엔 역부족이었다고 한다. 몸은 다소 무거워 보였고 이에 따라 발걸음은 더뎠지만, 겨울 햇살을 받는 심은하의 얼굴에서는 밝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얼굴엔 부기가 없어 건강한 편이었다.

한편 심은하의 출산 시기는 3월로 확인됐다. 심은하의 아버지 심재현씨는 기자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출산일이 빠르면 3월 초가 될 것 같다"면서 "아마도 '공주님'일 것 같다"는 들뜬 소식을 전했다. 부친은 시종 환한 목소리였고, 통화하는 동안 첫 손주를 얻는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출근 길에 차를 타다 기자를 만난 남편 지씨는 "우리 부부가 조용하고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출산 소식은) 때가 되면 자연스레 알려지겠죠. 그때까지 지켜봐 주시면 고맙겠네요"라고 밝혔다고 한다.

결혼식을 앞두고 신경을 쓰느라 심한 입덧으로 고생했다는 심은하는 이후 안정을 되찾으면서 평소에 즐겨 찾지 않던 음식을 찾을 정도로 식욕이 좋아졌다는 후문. 태교는 책과 음악을 가까이 하고, 그림(동양화)도 짬짬이 그린다고 전해진다. 익히 알려졌듯, 심은하는 2003년 동양화 전시회를 열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자랑한다.

또 태아의 건강에도 세심하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한다. 휴대전화 전자파를 우려해 집에서도 이어폰으로 받을 정도라는 후문. 또 살림 도우미가 있지만 주부로서 직접 꼼꼼히 챙기는 면모도 보여주고 있으며, 지인과의 만남은 대부분 집에서 해결하고 있다.

글=여성중앙 강승민 기자, 사진=이광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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