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선수단 서울에 올때 항공-선박편 나눠 수송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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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소련은 서울 올림픽에 참가하는 5백20명의 선수를 비롯한 임원 2백 만명 등 8백 명의 대규모 선수단 수송을 위해 전세기편과 선박을 이용한다.
소련은 이를 위해 지난7월「클레소프」소련 NOC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올림픽 실무협의를 위해 대표단을 파견할 때 「올레그· 자이체프」항공사국장과 「레오니드· 팔라디치」 선박회사 사장이 함께 내한, 전세기기항과 선박입항에 따른 제반절차를 서울올림픽대회 조직위측 및 관계기관과 1차 협의를 했다. 또 지난해 12월 「가브리린」 체육 성차관 내한시 항로 및 선박기항에 관한 합의를 끝낸 상태다.
소련이 선수단과 장비수송을 위해 동원하는 운송편은 전세기 외에 1만 톤급 선박5척 인것으로 알려졌으며 선박의 경우는 소련이 올림픽 1개월 전부터 기후 적응훈련을 실시하는 블라디보스톡항을 출발, 인천항에 입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세기의 경우는 한국 측 비행관제를 받기위한 항로를 택해 김포공항이나 서울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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