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 인근에서 규모 5.5 지진이 발생하면서 광주와 전남·전북 지역에서도 강한 흔들림이 느껴졌다.
호남 지역은 이날 오후 2시31분쯤 2~3초간 여진이 있었지만 오후3시20분 현재까지 별다른 피해 상황은 접수되지 않고 있다.
이날 광주와 전남·전북의 소방본부에는 지진과 관련한 문의 전화가 500여 건 걸려 왔지만 피해접수 신고는 없는 상태다. 전남 영광에 있는 한빛원전(옛 영광원전)은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김천수(55·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씨는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오피스텔 건물 바닥이 몇초간 흔들려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최경호 기자 ckhaa@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