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방탄소년단 안무 표절” 주장에 안무가의 입장은?

중앙일보

입력

보이그룹 워너원의 신곡 ‘Beautiful’의 안무가 때아닌 표절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그 대상은 공교롭게도 동명의 곡인 방탄소년단의 ‘Beautiful’인데요.

워너원의 ‘Beautiful’ 안무 중 여성을 안고 함께 호흡을 맞추는 듯한 동작 등이 방탄소년단의 안무를 따라했다는 주장입니다.

워너원

워너원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

이에 대해 이번 안무를 연출한 안무가가 입장을 밝혔습니다. CJ E&M 최영준 안무가는 14일 YMC 엔터테인먼트 측을 통해 “워너원의 ‘뷰티풀’ 안무 의뢰를 받고 곡을 들었을 때 남자와 여자가 같이 추는 춤을 떠올렸다. 흔히 볼수 있는 볼룸댄스나 피겨스케이팅의 커플 댄스를 모티브로 해서 이 동작을 만들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곡의 가이드를 받았을때, 보안 때문인지 곡 제목이 ‘미녀와 야수’로 왔다. 그래서 오히려 ‘미녀와 야수’의 야수가 미녀와 행복하게 춤을추는 장면을 떠올려 만들었다”고 부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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