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항서 여승무원 잇따른 추락 사고…‘20일 사이에 두 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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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계류장에서 여승무원 추락 [저장TV=연합뉴스]

비행기 계류장에서 여승무원 추락 [저장TV=연합뉴스]

중국 공항에 세워져 있는 비행기에서 승무원들이 추락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13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10일 정저우의 신정 국제공항에 세워져 있던 샤먼항공 MF8253편 항공기 후미의 문에서 여 승무원이 추락했다.

재고보충 작업 중이던 이 승무원은 2.7m 높이의 이동식 계단 사이 틈으로 떨어져 골절상과 타박상을 입었다.

이 승무원은 다행히 떨어지는 순간 비행기 문 바닥을 붙잡아 충격을 줄였다.

샤먼항공측은공항관리당국이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며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선전공항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동방항공 여승무원은 이륙을 위해 비행기 출입문을 닫다가 3m 아래로 추락해 다리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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