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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쇼트트랙 대표팀 월드컵 계주 금메달...남자는 0.024초차 2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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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평창 메달 향해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 오후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이 스피드 훈련을 하고 있다. 2017.9.18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민정, 평창 메달 향해 (서울=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8일 오후 서울 태릉실내스케이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간판 최민정이 스피드 훈련을 하고 있다. 2017.9.18 hkmpo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월드컵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았다.

최민정(성남시청)-심석희(한국체대)-김예진(평촌고)-이유빈(서현고)으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은 12일 중국 상하이 오리엔탈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17-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 여자 3000m 계주에서 4분5초792을 기록, 중국(4분5초824)과 이탈리아(4분6초126)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월드컵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2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따냈다. 여자 대표팀은 19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간 이후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레이스를 완벽하게 마쳤다. 심석희는 11일 여자 1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이어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김도겸(스포츠토토)-서이라(화성시청)-곽윤기(고양시청)-박세영(화성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대표팀이 은메달(6분29초076)을 따냈다.

레이스 초반 중국과 캐나다 선수가 충돌하면서 미국과 한국의 2파전으로 진행됐다. 이후 줄곧 선두를 질주하던 남자 대표팀은 결승선을 앞둔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박세영이 미국의 J.R 셀스키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남자 대표팀은 6분29초052의 세계 신기록을 쓴 미국에 불과 0.024초 뒤져 2위로 골인했다.

김원 기자 kim.w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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