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선거구면 지역당 출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김종필공화당총재는 4일상오10시 중앙당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당직자들과 당원들에게 『올해는 국회의원 총선에서 승리하는 의미있는 한해를 만들자』고 격려. '
김총재는 1일 상오엔 동작동국립묘지를 찾아 현충탑과 고박정희대통령묘소를 찾아 분향했고 이어 신문로 중앙당사에서 열린 단배식에 참석. 김총재는 현충탑 분향 직전 마침 분향을 마치고 내려오던 이만섭국민당총재와 마주쳐 신년인사.
김총재는 중앙당사에서 신년휘호를 「비룡득주」라고 쓰고나서 『날으는 용이 여의주를 얻듯 용해에 실시되는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쟁취하자는 의미로 신년휘호를 썼다』고 설명.
김총재는 단배식후 총재실에서 당직자및 당원들의 신년하례를 받았는데 마침 신년인사차 예방한 이종률정무장관의 인사를 받고 20여분간 정담.
김총재는 이장관에게『1구1인의 소선거구제로 하면 선거가 과열되고 지역당이 출현할것』 이라며 자신이 내놓은 중선거구제의 필요성을 강조한 뒤 『4당대표들이 1월중순께 만나 국민화합을 이룰수 있는 국회의원선거법을 만들어 내는 것이 좋겠다』고 희망을 피력.
김총재는 1일 하오 경주로 내려가 이희일비서실장·민충식전호주대사등과 골프를 치며 신년 연휴를 보내면서 신년계획을 구상하고 3일 하오 귀경.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