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포기 수험생 자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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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22일 상오6시쯤 서울서초동 금호아파트 다동310호 김석규씨(50·사업)의 외아들 준영군(18·상문고3) 이 서울대 항공학과의 입시를 포기한 채 자기방 벽 옷걸이에 나일론 끈으로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아버지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군은 고교3년 동안 반에서 줄곧 1등을 해왔으며 착실한 성격으로 21일 서울대에서 수험생 예비소집을 마치고 돌아와 혼자 잠자리에 들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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