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원기옥이 돌아왔다" 뒤늦게 화제된 홍준표 대선 홍보 애니메이션 (영상)

중앙일보

입력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지난 19대 대선 기간 공개됐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홍보영상이 화제다.

2017년 5월 1일 자유한국당 유튜브 계정에 올라온 '달려라 홍반장!' 영상은 영화로 제작돼 인기를 끌고 있는 미국의 '마블 코믹스'를 패러디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당시에는 미미한 반응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11월 3일 기준 조회수 1만 6000회를 기록하고 매체에도 그다지 소개되지 않았다.

그런데 최근 소셜미디어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공유되며 뒤늦게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상은 '강성 라버토리 귀족노조단', HATE 티쳐 세뇌교육단, '프라블럼 北 친북 대장' 등을 '3대 적폐단'으로 규정하고 이에 맞서는 홍준표 대표의 모습을 그렸다.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영상에서 시민들은 쓰러지기 직전의 홍준표 대표에게 "힘을 내요 홍반장!" "기업 하기 좋은 나라 만들어줘요!" "가난해도 성공할 수 있게 해줘요!"라며 응원을 건넨다. 이에 홍 대표는 "국민의 지지가 있어야만 모을 수 있다"는 '보수 원기옥'을 모아 당시 문재인 후보를 물리친다.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마지막으로 "홍반장 아저씨! 무엇을 위해 그렇게 싸워요??"라고 묻는 어린아이의 질문에 홍준표 대표가 "단 한 가지란다. 자유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지. 우파가 단결하고 힘을 모은다면 언제든 우리는 이길 수 있다"라고 답하며 영상은 끝이 난다.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건 몰라도 애니메이션 그림과 성우 목소리가 기대 이상이다" "이런 명작이 당시에는 왜 묻혔을까" "'보수 원기옥'이라니 너무 재미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사진 자유한국당 '달려라 홍반장! - 최후의 결전 편' 캡처]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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