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17세 연하 연인 이유영과 결혼 생각도 밝혔는데…애도 물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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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주혁(46)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사진 유투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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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김씨의 차량이 전복돼 화재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특히 김씨는 공개 연애 중인 17세 연하의 연인 이유영과 올해 중 결혼할 생각도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유영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올해 할까 싶다”고 말했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김주혁과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10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더불어 이유영은 드라마 ‘터널’ 인터뷰에서도 “숨기는 것보다 당당한 것이 더 좋다”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김씨 역시 드라마 ‘아르곤’ 종영 인터뷰에서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유영은 연인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날 부산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베우 김주혁씨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현장 사진(왼쪽)과 김주혁씨. [사진 독자 제공, 중앙포토]

베우 김주혁씨가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사망했다. 현장 사진(왼쪽)과 김주혁씨. [사진 독자 제공, 중앙포토]

김씨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된다. 이렇게 갑자기…”, “너무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째 이런 일이…거짓말이었으면”, “ 믿기지가 않네요. 오보이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이라고 말해며 고인을 애도했다.

특히 이유영에 대해서도 “김주혁 님 여자친구분 이유영 님 지금 런닝맨 촬영 중이고 서로 결혼 생각까지 있으신데 너무 안타깝다”거나 “진짜 이유영 배우님 어떡해” 등의 안타까운 반응이 쏟아졌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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