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주혁(46)의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에서는 네티즌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
김씨는 30일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김씨의 차량이 전복돼 화재가 발생,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특히 김씨는 공개 연애 중인 17세 연하의 연인 이유영과 올해 중 결혼할 생각도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김씨는 지난 2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이유영과의 결혼에 대한 질문에 “올해 할까 싶다”고 말했었다.
김주혁과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이 연출한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김주혁과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 10월부터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더불어 이유영은 드라마 ‘터널’ 인터뷰에서도 “숨기는 것보다 당당한 것이 더 좋다”며 연인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고, 김씨 역시 드라마 ‘아르곤’ 종영 인터뷰에서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유영은 연인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알려진 이날 부산에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을 촬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말도 안 된다. 이렇게 갑자기…”, “너무 좋아하던 배우였는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어째 이런 일이…거짓말이었으면”, “ 믿기지가 않네요. 오보이길 바라지만 사실이라면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등이라고 말해며 고인을 애도했다.
특히 이유영에 대해서도 “김주혁 님 여자친구분 이유영 님 지금 런닝맨 촬영 중이고 서로 결혼 생각까지 있으신데 너무 안타깝다”거나 “진짜 이유영 배우님 어떡해” 등의 안타까운 반응이 쏟아졌다.
추인영 기자 chu.in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