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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한국사는 내가 최고....궁중 골든벨!

중앙일보

입력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역사 ·문화유산 퀴즈대회인 '궁중 골든벨'을 29일 오후 경복궁 근정전 앞 마당에서 진행했다. 장진영 기자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재단은 역사 ·문화유산 퀴즈대회인 '궁중 골든벨'을 29일 오후 경복궁 근정전 앞 마당에서 진행했다. 장진영 기자

궁중 골든벨에 참가한 학생들이 답안지를 들어올리고 있다. 장진영 기자

궁중 골든벨에 참가한 학생들이 답안지를 들어올리고 있다. 장진영 기자

29일 오후 서울 경복궁 근정전 앞마당에 조선 시대 과거장을 연상시키는 광경이 연출됐다. 유건(조선 시대 유생들이 쓰던 실내용 관모)과 도포(조선 시대 남자들이 통상예복으로 입던 웃옷)를 갖춰 입은 200여 명의 학생이 경복궁 근정전 앞에 자리했다.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재단이 공동으로 주최한 역사·문화 퀴즈 대회인 ‘궁중 골든벨’을 위해 모인 것이다.

퀴즈대회 입장 직전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는 학생들. 장진영 기자

퀴즈대회 입장 직전까지 손에서 책을 놓지 못하는 학생들. 장진영 기자

퀴즈대회 참가 학생들이 대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장진영 기자

퀴즈대회 참가 학생들이 대회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세조 때 최황, 노사신, 강희맹 등이 집필을 시작하여 성종 7년(1476년)에 완성하고, 16년(1485년)에 펴낸 것으로 조선 시대에 나라를 다스리는 기준이 된 최고의 법전은?”

종로구 관내 6개 고등학교 200여 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근정전 앞마당에서 유건과 도포를 착용하여 조선 시대 과거장을 연상시키는 광경을 연출했다. 장진영 기자

종로구 관내 6개 고등학교 200여 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근정전 앞마당에서 유건과 도포를 착용하여 조선 시대 과거장을 연상시키는 광경을 연출했다. 장진영 기자

고등교과서 수준의 한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총 40문제가 출제되었다. 장진영 기자

고등교과서 수준의 한국사와 문화유산에 대한 총 40문제가 출제되었다. 장진영 기자

‘큰별쌤’ 최태성 EBS 한국사 강사가 퀴즈를 내자 대부분의 학생은 거침없이 답을 써내려갔다. 퀴즈는 고등교과서 수준의 한국사와 문화유산에 관한 내용을 다룬 총 40문제가 출제됐다. 머리 위로 들어 올린 답안지는 감독관들에 의해 재빠르게 정답과 오답이 걸러졌다. 정답자에게는 다음 문제를 풀 기회가 주어지고 오답자는 대기석으로 이동해 패자 부활전을 기다렸다.

 참가한 학생들이 퀴즈를 풀고 있다. 장진영 기자

참가한 학생들이 퀴즈를 풀고 있다. 장진영 기자

감독관이 재빠르게 정답과 오답을 확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감독관이 재빠르게 정답과 오답을 확인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역사의식을 함양하고 문화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재인식시키는 기회를 확산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사전 신청을 한 서울 종로구 관내 6개 고등학교 학생 200여 명이 참가했다.

정답을 맞춘 학생이 답안지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정답을 맞춘 학생이 답안지를 흔들며 기뻐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경복궁 근정전 앞 마당에 200여 명의 학생들이 유건과 도포를 착용하고 퀴즈를 풀고 있다. 장진영 기자

경복궁 근정전 앞 마당에 200여 명의 학생들이 유건과 도포를 착용하고 퀴즈를 풀고 있다. 장진영 기자

‘궁중 골든벨’ 최후의 1인이 된 대동세무고등학교 윤민기 학생(2학년)이 골든벨을 울렸다. 우승자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우승자 학교에는 300만 원 상당의 교육기자재가 제공됐다.

시간이 지나자 곳곳에 빈자리가 보인다. 장진영 기자

시간이 지나자 곳곳에 빈자리가 보인다. 장진영 기자

정답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패자부활전 대기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정답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패자부활전 대기석으로 이동하고 있다. 장진영 기자

앞으로 ‘궁중 골든벨’은 지역 문화재와 연계한 예선을 거쳐 참가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지역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생들에게 근정전에서 열리는 최종 결선인 궁중 골든벨에 참가할 기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대회의 수준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문화재단 누리집(www.chf.or.kr)과 전화(02-2270-1232/1234)로 문의하면 된다.

사진·글 장진영 기자artja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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