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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측 “최희서 수상 소감 중 막말, 방송사고 아니다”

중앙일보

입력

[사진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사진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TV조선 측이 제54회 대종상영화제 최희서수상 소감 중 들린 막말 논란과 관련해 “방송사고는 아니다”는 입장을 밝혔다.

26일 TV조선 관계자는 한 매체에 “온에어 상의 방송사고인 것처럼 보도되고 있는데 이는 아니다”라며“무리 없이 생방송을 중계했다”고 해명했다.

다만 “클립 영상 서비스를 하기 위해서 온에어 방송용 장비와 다른 장비를 사용한다. 그때 현장 소음이 들어간 것 같다”며“방송상으로는 문제가 없었고, 클립용으로 제작하는 과정에서 현장 소음이 딸려 들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바로 새로운 동영상을 올렸다. 그 찰나의 순간이 문제가 된 것 같다”며“현재 공개된 영상은 현장 소음이 들어가 있지 않은 영상”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TV조선은 공식 유튜브 채널에 최희서의 신인여우상 수상 소감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에는 최희서가 4분여 동안 수상 소감을 이어가자 “그만합시다. 좀”“아 진짜 돌겠다”“얘 누구냐” 등 제작진의 짜증 섞인 말이 함께 담겼다.

[사진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사진 TV조선 방송 화면 캡처]

또 객석의 이준익 감독을 담는 과정에서 “뒤에 빡빡이. 이 양반 아닌가?”라는 발언도 공개돼 막말 논란이 일었다.

현재 온라인에 공개된 영상에는 제작진의 목소리가 모두 삭제돼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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