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고대학 美 ‘하버드대’…韓대학 100위권 밖 ‘서울대 123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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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버드 대학 전경. [중앙포토]

미국 하버드 대학 전경. [중앙포토]

미국 하버드 대학교가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대부분 미국과 중국 대학에 편중됐다. 국내 대학은 서울대와 카이스트 등의 대학이 포함됐지만 모두 100위권 밖이었다.

24일 미국의 학교평가 전문매체인 'US뉴스월드리포트'에 따르면 하버드대가 글로벌 대학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사추세츠공대(MIT), 스탠퍼드대, 캘리포니아주립대(UC) 버클리대(분교), 옥스퍼드대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74개국 유명 대학 1250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상위 10위권 대학 중 영국 대학인 옥스퍼드대(5위), 케임브리지대(7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미국 대학이 차지했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221개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36개, 일본 76개, 영국 73개, 독일 58개 순이었다.

한국 대학은 44개였다. 국내 대학 중 1위는 서울대(123위)였다. 이어 카이스트(198위), 성균관대(200위), 고려대(274위), 포항공대(296위)가 5위권 안에 들었다.

다음으로 연세대(307위), 울산과기원(392위), 경희대(526위), 경북대(555위) 순이었다.

22개 분야 전공별 순위 결과도 발표했다. 이 분야에서도 미국 대학이 대부분 1위를 차지했다. 전체 순위에서 64위였던 중국 칭화대는 컴퓨터 과학과 엔지니어링 전공에서 1위를 차지했다.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는 매년 과학기술 정보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클래러베이트애널리틱스 자료와 대학 글로벌 연구 평판, 각종 출판과 콘퍼런스 실적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학 순위를 산정·발표하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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