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독도방어부대' 추진에 "日 외무성이 항의" (산케이)

중앙일보

입력

한국 해병대가 독도방어부대 창설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데 대해 일본 외무성이 주한 일본대사관을 통한 외교채널로 항의했다고 20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산케이 신문 보도 "지극히 유감" #주한 일본대사관 통해 외교부에 항의

이 신문에 따르면 외무성은 "다케시마(독도의 일본 명칭)는 일본 고유의 영토이며, 우리나라의 입장에 비춰 받아들일 수 없다. 지극히 유감이다"라고 항의했다.

지난해 4월 창설 67주년을 맞은 해병대. 오른쪽은 지난 2015년 독도선착장에서 경북도의원들이 일본의 역사 왜곡·독도 도발을 규탄하며 태극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지난해 4월 창설 67주년을 맞은 해병대. 오른쪽은 지난 2015년 독도선착장에서 경북도의원들이 일본의 역사 왜곡·독도 도발을 규탄하며 태극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는 모습.[연합뉴스]

전날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해병대는 독도 방위를 위한 '울릉 부대' 창설을 2018년부터 2020년 사이를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도쿄=윤설영 특파원 snow0@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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