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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시장, 세계 39개 도시와 포용적 성장 ‘서울선언문’ 발표

중앙일보

입력

박원순 시장이 앙헬 구리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과 함께  지속가능한 포용적 성장을 약속하는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다.

OECD 포용적 성장 챔피언 시장 회의서 #박 시장과 구리아 사무총장과 공동 발표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세계 39개 도시 대표단과 함께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이 19일 앙헬 구리아 OECD 사무총장, 세계 39개 도시 대표단과 함께 '서울선언문'을 발표한다. [연합뉴스]

서울시는 박 시장과 구리아 사무총장, 세계 39개 도시 시장ㆍ대표단이 19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리는 ‘제3차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선언문을 공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선언문은 기획∼설계∼집행 전 과정에서 사람 중심 정책 수립, 기후변화와 불평등 대응 간 상호보완적인 정책 장려, 모든 기업의 공정한 경쟁환경 보장, 공공서비스ㆍ생활편의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는 스마트 인프라 투자 장려, 교통ㆍ주거ㆍ건설 등 공공의 주요 영역을 아우르는 통합적 정책 접근, 시민ㆍ기업ㆍ지자체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행동 협력 등 6가지 내용을 담고 있다.

서울시 측은 “선언문은 기후변화 대응과 포용적 성장 전략을 연계할 것과 중소기업과 기업가 지원 측면에서 실행해야 할 약속까지 포함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사람 중심의 정책 수립을 강조하는 것이 선언문의 핵심이다”고 말했다.

OECD 포용적 성장을 위한 챔피언 시장 회의는 지난해 3월 미국 뉴욕 1차 창립총회, 지난해 11월 프랑스 파리 2차 회의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아시아 지역에서는 이번이 처음 열리는 행사다. 안 이달고 프랑스 파리시장, 마이클 롤링스 미국 댈러스 시장 등 세계 39개 도시 시장ㆍ대표단과 시티넷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다.

박원순 시장은 “이번 국제회의를 통해 도시가 직면한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포용적이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서울선언문의 약속을 지키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장주영 기자 jang.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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