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열려라 공부+] NCS 기반 현장중심 직무교육으로 기업이 찾는 사회 맞춤형 실무 인력 육성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03면

영남이공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창조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대학은 이를 위해 산학일체형 신직업교육을 마련했다. 바로 LINC+ 사업인 ‘I.O.T Platform 기반 청년드림 Work 4.0 사회맞춤형 인력양성’이다. 지난 8월 21일 출범식을 열고 2017 LINC+ 사업의 닻을 올렸다. 행사에서 12개 협약기업 대표들이 사회맞춤형 대학 운영위원으로 위촉돼 미래인재 교육에 함께할 뜻을 모았다. 대학은 이어 사회맞춤형 LINC+ 사업 성과 공유 포럼도 열었다. 93개 협약기업과의 소통의 장으로 협약반별 협의체 운영위원도 위촉했다. 박재훈 영남이공대 총장은 “오늘날 청년취업난의 심화는 기업과 구직자 사이의 눈높이가 어긋나 있기 때문”이라며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고 청년에게 꿈을 심어주는 맞춤형 교육이 영남이공대 LINC+ 사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93개 기업과 맞춤교육 협약

영남이공대와 협약기업들은 LINC+ 성과 포럼을 가진 뒤 운영위원 위촉과 함께 협력 의지를 다졌다.

영남이공대와 협약기업들은 LINC+ 성과 포럼을 가진 뒤 운영위원 위촉과 함께 협력 의지를 다졌다.

대학은 이에 맞춰 교육과정개발위원회와 산학협력협의체를 통해 산업 현장 수요를 반영한 사회맞춤형 교육과정을 개발해가고 있다. 현장실습, 기업융합 캡스톤디자인, 어드밴스드 플립 러닝(Advanced Flip-Learning) 등 NCS에 기반한 현장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산학이 공동 운영하고 있다. 또 총 240명(협약반별 20명씩)을 미래인재로 선발했다. 이들은 11개 학과(계열) 12개 사회맞춤형 협약반에서 1년에서 1년6개월 동안 맞춤교육을 받은 뒤 협약기업에 취업하게 된다.

영남이공대 협약기업인 양광테크의 이충우 대표는 “현장에선 자동차램프 설계 인력을 구하기가 어렵다”며 “신입사원을 6개월 넘게 교육시켜야 하는데 이것이 대학에서 이뤄진다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송현직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은 “10개 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면세점 취업을 위한 글로벌패션유통반 사례의 경우 기업 공동운영 채용설명회, 취업역량 강화 몰입 캠프, 현장 실습, 맞춤식 멘토링 등을 통해 학생들이 경쟁력과 실무 외국어 능력을 길러 취업률이 크게 높아졌다”며 “기업도 현장에 바로 투입할 수 있는 실전형 인재를 확보할 수 있어 대학과 기업이 모두 만족하는 성과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영남이공대 LINC+ 협약반=▶자동차램프반▶금형설계반▶전기설비자동화반▶반도체장비반▶글로벌자동차Maintenance반▶융합소프트웨어반▶에너지화공반▶방재·시설유지관리반▶쉐프양성반▶보건코디네이터반 ▶라마다프라자호텔반▶글로벌패션유통반

글=박정식 기자 park.jeongsik@joongang.co.kr, 사진=각 대학 제공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