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 선발카드가 공개됐다. 두산 베어스는 좌완 장원준, NC 다이노스는 우완 사이드암 이재학이다.
NC는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선발 자원인 제프 맨쉽을 투입한 끝에 승리했다. 맨쉽은 4회 2사에 올라와 1과3분의1이닝을 던져 1실점했다. 이날 투구 수 22개를 기록한 맨쉽은 18일 열리는 2차전에는 나오기 어려워졌고, 결국 이재학이 선발로 내정됐다.
이재학은 올 시즌 28경기에 나와 5승7패 평균자책점 5.67을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승, 평균자책점 4.85로 평범했다. 가을야구에서는 썩 좋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2014년에 포스트시즌을 처음 경험한 이재학은 포스트시즌 통산 5경기에 나와 3과3분의2이닝 7실점을 기록했다.
반면 두산 장원준은 8시즌 연속 두 자릿 수 승수를 올린 KBO리그 톱 투수다. 올해는 14승9패, 평균자책점 3.14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에 나와 1승1패, 평균자책점 3.78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는 더욱 강해진다. 포스트시즌 통산 11경기에 나와 5승1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고 있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