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저희도 있는데” 배우 공효진, 文 대통령 등장에 굴욕 멘트(영상)

중앙일보

입력

[사진 시사인 인스타그램]

[사진 시사인 인스타그램]

배우 공효진이 부산국제영화제 현장에서 문재인 대통령 등장에 시선과 카메라가 “저희도 있는데”라며 아쉬운 표정으로 웃음을 짓는 모습이 포착됐다.

 15일 시사인 인스타그램에는 “저희도 있는데..” (배우 공효진). “아, 대박. 어떡해!” (관객)라는 글과 함께 해당 영상이 올라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현직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부산국제영화제 관객과 대화(GV)에 등장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 부산 해운대구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3관에서 열린 공효진이 출연한 영화 ‘미씽: 사라진 여자’의 관객과 대화에 참석해 배우들과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해당 영상에서 여성 관객들은 “어떻게 해” “대박”이라고 소리를 질렀고 카메라와 플레시가 문 대통령을 모두 향했다. 이에 공효진은 “저희도 있는데”라고 웃으며 위로 손을 흔들었다.

 ‘미씽’은 워킹맘 지선(엄지원 분)의 집에 중국인 한매(공효진 분)가 보모로 들어오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물이다. 문 대통령은 “우리 사회가 직면한 여성 문제를 두 여주인공 지선과 한매가 제대로 보여줬다”며 “문제의식을 가지고 탄탄한 연출로 좋은 작품 만들어주신 이언희 감독님과 공효진, 엄지원씨에게도 박수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김민상 기자 kim.minsang@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