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대한 정상훈의 배려 깊은 모습이 네티즌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방영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정상훈은 연예계 소문난 아내 바보, 세 아들(다섯살, 네살, 두 달)의 다둥이 아빠라고 알려져 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생민은 "최근 상훈의 가정적인 모습에 놀랐다"며 20년 지기 친구인 자신도 몰랐던 정상훈의 모습이 있다며 소개했다.
최근 정상훈이 일을 마치고 귀가하면 아들 셋의 육아에 지쳐 그의 아내가 거의 항상 "기절"해 있다고 한다. 이에 정상훈은 일을 마치고 밤에 귀가해서 육아에 지친 아내한테 미안한 마음에 청소기를 돌리고 설거지를 하는 등 몰래 밀린 집안일을 했다고 한다.
정상훈은 "만약 나도 힘들다고 해서 그냥 잤다면, 자고 나서 그 집안일이 반복된다면… 아내의 누적된 피로가 상훈 본인에게 안 좋은 이야기로 돌아올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정상훈은 "결과적으로 그 데미지를 안고 나는 일터로 가는데 일을 똑바로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상훈은 "그럴 바에는 30분 운동한다 생각하고 남은 집안일 해버리자"는 결심을 했다고 한다.
김생민은 이에 대해 "저게 선순환이죠"라며 "나는 밖에서 돈 버는데 너는 잠만 자?" 그건 악순환이죠!"라고 상훈을 칭찬했다.
네티즌들은 "정상훈 김생민 둘 다 멋있는 마인드다" "현명하다. 정말 가정생활의 선순환" "정상훈 갑자기 잘생겨 보인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정우영 인턴기자 chung.wo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