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1일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을 청와대로 초청해 면담을 갖는다.
전병헌 청와대 정무수석은 10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대통령께서 북핵문제 해법 모색 차 미국을 방문했던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을 내일(11일) 초청해 면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면담에는 정 단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이석현·김두관, 바른정당 정병국 의원이 함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국회 동북아평화협력 의원 외교단은 지난 1일부터 7일까지 미국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가진 5부 요인(국회의장·대법원장·국무총리·헌법재판소장·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과의 오찬에서 안보 상황의 엄중함을 언급하며 "미국에 갔던 의원들을 모셔서 활동상황을 들어볼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