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어제 도착 승객 11만435명 개항 이래 최다 기록 경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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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추석 연휴 사흘째인 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면세점 구역이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연합뉴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 수가 개항 이래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7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전날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승객 수는 11만435명으로 개항 이래 일일 도착 승객 수 최다를 기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9월 18일 10만9천938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같은 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한 승객 수는 8만 3111명으로, 인천공항을 거쳐간 총 승객 수는 19만3천546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연휴 첫날인 지난달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발한 승객 수는 11만4751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이어 연휴 둘째 날인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한 여객 수도 11만6112명에 달해 하루 만에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공사 측은 7일 인천공항을 떠나는 승객은 7만8494명, 도착 승객은 10만8385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대로라면 인천국제공항 도착 승객 수 역대 최다 기록은 또다시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공사 측은 8일 인천공항 도착 여객 수를 11만5762명으로 내다봤다. 이날 출발 여객 수는 7만8332명으로 총 19만 94명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사 관계자는 "출입국 관리사무소와 협조해 실시간으로 게이트 수를 조절하고 다수의 지원인력을 투입해 입국장을 관리·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은혜 기자 jeong.eunhye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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